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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尹 구속 기소에 "마침내 내란수괴 단죄 시작"

이배운 기자I 2025.01.26 19:29:51

"모든 국민 법앞에 평등…내란 선동한 자도 죄 물어야"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검찰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기기로 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마침내 내란 수괴에 대한 단죄가 시작된다”고 평가하며 “불법 계엄을 모의하고 실행한 일당은 물론이고 유언비어를 유포하며 내란을 선동한 자들까지 모두 죄를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피고인 윤석열은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는 법의 대원칙을 받아들이고, 재판에 성실히 임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변인은 이어 “더 이상 궤변과 거짓말, 자기부정으로 신성한 법정에서 법관을 우롱하지 말라”며 “근거 없는 망상으로 극우지지자를 선동하려는 시도도 멈추라”고 비판했다.

이어 “오늘 심우정 검찰총장이 너무도 당연한 구속 기소를 정하지 못하고 전국검사장회의를 소집한 것은 의아하다”면서도 “국민이 지켜보고있다, 검찰총장의 머뭇거림이 내란 수괴 단죄에 걸림돌이 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법원은 내란 수괴 윤석열의 국헌 문란과 민주주의 유린에 대해 엄정하게 책임을 물어달라”며 “수많은 국민의 희생으로 세운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다시는 누구도 유린할 수 없도록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한 판결을 내려달라, 그것이 법치이며 주권자인 국민의 명령”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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