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 세션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축전과 김창룡 경찰청장의 환영사, 박정훈 경찰위원장 및 김종양 인터폴 총재 등의 축하 영상이 마련된다.
이후 공개 세션에서는 인터폴 사이버범죄 국장(크레이그 존스)의 특별 강연을 비롯해 코로나19와 비대면 시대의 사이버 범죄 전망을 공유할 수 있는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비공개 세션은 유로폴 전략분석관으로 활동 중인 야렉 야쿠백의 암호화폐 수사 관련 발표를 비롯, 사이버범죄 양상을 분석하고 수사사례 및 기법을 공유할 수 있는 20개 강연이 준비돼 있다.
이와 함께 경찰청은 해외 법집행기관과 국제기구 및 글로벌 IT 기업들과 공조를 위한 화상회의 방식의 양자 회담을 진행할 방침이다.
문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재택근무, 원격회의, 온라인 교육을 비롯한 사이버공간에서의 일상이 확장되고 있다”며 “인류가 더욱 안전한 사이버 일상을 누리는 시대를 열어나가게 되기를 기원하고 한국 정부도 사이버범죄 국제공조에 지속해서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 청장은 “각종 범죄가 국경을 초월해 매우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각국의 법집행기관과 국제기구, 민간기업, 그리고 시민사회가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