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de:068h
device:
close_button
X

[美특징주]니콜라, 창업자 트레버 밀턴 전격 사면에 ‘밈 주식’ 투자자 몰려…주가 급등

김카니 기자I 2025.03.29 08:27:22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전기트럭업체 니콜라(NKLAQ)는 창업자 트레버 밀턴의 사면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28일(현지시간) 오후 정규장에서 니콜라 주가는 전일대비 124.67% 급등한 0.2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트레버 밀턴 전 CEO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서 전격 사면을 받았다고 밝히면서 투자자 기대감이 반영됐다. 밀턴은 2022년 투자자 기만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전기트럭 기술에 대한 허위 주장으로 2023년 4년형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사면으로 인해 추가적인 배상 책임도 면하게 됐다.

밀턴은 “대통령으로부터 무죄 사면을 받았다”며 “미국에서 가장 위대한 복귀 스토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를 잘 알진 못하지만 그가 나를 가장 먼저 지지한 사람 중 한 명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사면 배경을 설명했다.

니콜라는 지난 2월 파산보호(챕터11)를 신청했으나 밀턴 사면 소식 이후 이른바 ‘밈 주식’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며 급등세를 보였다.

배너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