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윤·박유덕·남경주…뮤지컬 '세종, 1446' 돌아온다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뮤지컬 ‘세종, 1446’이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온다. 오는 10월 3일부터 12월 1일까지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세종대왕의 일대기를 그리는 작품으로 왕이 될 수 없었던 충녕이 왕이 되기까지의 과정과 한글 창제 당시 세종의 고뇌와 아픔 등 우리가 알지 못했던 ‘세종대왕’에 대한 이야기를 펼쳐낸다. 지난해 사극 뮤지컬로는 이례적으로 전석 기립 박수를 받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1일 ‘2019 웰컴대학로-웰컴씨어터’의 일환으로 진행한 뮤지컬 ‘세종, 1446-여민락 콘서트’ 특별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본 공연 개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자신의 시력을 잃는 상황에서도 한글 창제에 몰두했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군 ‘세종’ 역에는 지난해에 이어 정상윤과 박유덕이 무대에 오른다. ‘세종’의 아버지 ‘태종’ 역은 남경주와 고영빈이 다시 맡았고, 뮤지컬 ‘루드윅’을 통해 주목 받은 김주호가 새롭게 합류한다. 역사상 내명부를 가장 잘 다스린 ‘소헌왕후’ 역은 초연부터 함께한 박소연과 김지유, 정연이 함께한다. 역사 속에는 없지만 ‘세종’의 라이벌로 등장하는 ‘전해운’ 역으로는 이준혁, 이경수, 장지후가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