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파업 나흘 째 평균 운행률, 평시보다 77.7%

최정희 기자I 2024.12.08 13:36:01

파업참가율 28.5%, 전일보다 1.3%포인트 높아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총 파업 나흘 째인 8일 평균 운행률이 평상시 대비 77.7%를 기록했다.

이날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열차운행 현황은 파업 영향으로 일부 감축 운행돼 평상시 대비 77.7% 운행 중이다. 이는 전일인 9일 9시 대비 1.7%포인트 높은 수치다.

전국철도노동조합 총파업 첫날인 5일 광주송정역에 일부 열차 운행 중지ㆍ지연 안내문이 붙어 있다.(사진=연합뉴스)
대체인력 투입 등을 통해 당초 계획 대비 100.4%로 운행하고 있다.

열차별 운행률은 수도권 전철 81.3%, KTX 77%, 여객열차 72.6%, 화물열차 35% 등이다.

새벽 2시 기준 최종운행률은 5일 74.7%, 6일 70.1%, 7일 70.7%로 집계됐다.

출근 대상자 2만 7145명 중 파업 참가자는 7726명으로 파업참가율은 28.5%로 조사됐다. 7일 오전 9시 대비 1.3%포인트 높은 수치다.

철도노조는 기본급 정액 인상, 임금체불 해결, 성과급 지급률 개선, 부족 인력 충원, 4조 2교대 근무 전환 등을 요구하며 지난 5일 오전 9시 총파업에 돌입했다.

한편 노조는 이날 휴일인 만큼 상경 투쟁이나 본부별 집회는 하지 않고 전국 155개 지부별로 행사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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