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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아이와 제주 간다면…177곳서 여행 혜택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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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록 기자I 2026.08.30 13: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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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고령자·임신부 등 대상
관광사업체 117곳·공영관광지 60곳 참여
9~10월 할인·동반 서비스 제공
올레 10코스선 휠체어 마라톤

[이데일리 강경록 여행전문기자] 거동이 불편한 부모님이나 어린아이와 제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올가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늘어난다. 장애인과 고령자, 임신부, 영유아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제주 관광사업체와 공영관광지 177곳이 할인과 동반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부모님·아이와 제주 간다면…177곳서 여행 혜택 쏟아진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제주 전역에서 ‘모두를 위한 제주, 열린 관광 페스타’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동이나 관광시설 이용에 불편을 겪는 여행객이 제주를 보다 편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다. 지난해까지 연 1회 열렸지만 올해부터 상·하반기 두 차례로 늘렸다.

이번 행사에는 제주신화월드와 제주항공우주박물관 등 관광사업체 117곳과 공영관광지 60곳이 참여한다. 두 달 동안 장애인과 고령자 등에게 시설별 할인과 동반 서비스를 제공한다.

혜택과 이용 조건은 시설마다 다르다. 참여 시설과 세부 내용은 제주 공식 관광정보 포털 비짓제주의 ‘모두를 위한 제주(무장애)’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설에 따라 쿠폰 이미지를 내려받거나 현장에서 관련 증빙서류를 제시해야 한다. 휠체어 이용 등 별도의 편의가 필요한 경우 방문 전에 해당 시설의 이용 정보를 확인하는 게 좋다.

지체장애인을 위한 제주여행도 지원한다. 제주관광공사는 GKL사회공헌재단과 함께 장애 유형과 이동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두 기관은 매년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행사 첫날인 9월 1일에는 혼디누림터에서 ‘열린 관광 콘서트’가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소속 핫빛 오케스트라 등이 무대에 오른다. 마지막 날인 10월 31일에는 제주올레 10코스 송악산~사계의 휠체어 이용 가능 구간에서 휠체어 마라톤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은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전과 전국체전 일정과도 맞물린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대회 기간 제주를 찾는 선수단과 가족 등의 방문에 맞춰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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