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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권 인문계열 국·수·탐 70%컷 평균점수가 55.5점에서 60.7점으로 5.2점 올랐고 자연계열 역시 57.5점에서 63.9점으로 높아졌다. 이문계열 수도권 합격점수가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자연계열은 수도권이 8.2점으로 가장 크게 높아졌다. 서울 지역 대학 합격선과 지방 대학 합격선의 격차를 살펴보면 2022년 28.7점에서 2023년 26.1점으로 2.6점 좁혀졌다.
종로학원은 이같은 합격선 상승의 이유로 정·수시에만 집중하는 학생들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종로학원은 “서울 지역 주요대학 정시가 확대되며 수능 준비 학생들이 늘어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지방권에서는 정시 선발 규모가 축소된 상황에서 정시합격 점수가 높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2023학년도 정시 선발 규모는 서울 지역이 평균 39.6%, 수도권 지역 대학이 평균 29.9%, 지방 대학이 13.9%다.
N수생이 크게 늘어난 점 역시 이같은 결과가 발생한 원인 중 하나로 분석된다. 종로학원은 “2023학년도 재수생 수능 응시 비율은 31.1%로 26년만에 최고였다”고 설명했다. 정시에 집중하는 학생이 많은 N수생의 특성상 자연스럽게 정시 합격선이 올라갔다는 것이다.
이어 “고3 학생들 사이에서는 내신파와 수능파 학생이 이원화되는 현상이 강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수시에서는 내신이 강하지만 수능 성적이 저조한 학생이 대체로 합격하는 양상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학별 분석을 살펴보면 인문계 기준 서울대가 96점으로 가장 높았고 고려대(94.2점)·한양대(92.8점)·성균관대(92점)·연세대(91.2점) 순이었다. 자연계 기준으로는 고려대(95.1점)·연세대(94.6점)·성균관대(94.53점)·서울대(94.45점)·한양대(92.9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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