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트럼프는 중국에 대해 추가 관세 부과 등을 밝히며 미중 갈등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생물 보안법 통과가 지연되더라도 빅파마들의 신규 수주 시 중국 CDMO 선정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란 판단이다.
유안타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8.3% 증가한 1조2699억원, 영업익은 12.6% 감소한 30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 연구원은 “수익성 하락은 지난해 상반기에 생산한 4공장 품목의 매출이 반영되며 일시적인 바이오로직스 이익율 하락에 기인한다”고 진단했다.
바이오로직스 별도 실적으로는 전년비 23.2% 증가한 1조199억원, 영업이익은 11.1% 감소한 2968억원로 전망했다. 하 연구원은 “4분기는 연말 특성상 대부분의 매출이 10~11월에 걸쳐 발생하면서 12월 이후 1400원 중반까지 급등한 원달러 강세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원달러 강세가 지속시 올해 실적에는 긍정적”이라 말했다.
올해 실적으로는 매출액은 14.7% 증가한 5조 2316억원, 영업이익은 19.2% 늘어난 1조 5503억원으로 전망했다. 하 연구원은 “1~3공장의 풀가동과 4공장 가동률이 높아지며 성장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글로벌 제약사와의 수주 계약을 확대하고 있어 2분기 예정인 5공장의 빠른 가동률 향상 및 6공장 건설 가속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