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병역판정검사 시작…2006년생 약 22만명 대상

김관용 기자I 2025.01.13 09:10:37

''20세 병역판정검사 후 입영'' 시범 실시
신청 시 내년도 병역판정검사 후 희망시기 입영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병무청이 2025년도 병역판정검사를 13일부터 오는 12월 17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병역이행의 첫걸음인 병역판정검사는 올해 19세가 되는 2006년생 약 22만명을 대상으로 전국 병역판정검사장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병역판정검사 대상은 병무청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앱으로 본인이 원하는 일자와 장소를 선택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선택하지 않은 사람은 주소지 관할 지방병무청에서 검사일자를 결정해 통지한다.

병역판정검사는 기본검사(심리검사, 혈액·소변검사, 영상의학검사, 신장·체중 측정, 혈압·시력 검사 등) 후 각 과목별 병역판정검사 전담의사의 검사를 거쳐 신체등급을 결정한다. 병역처분 후 병리검사 결과와 과목별 이상 유무에 대한 건강검진 결과를 제공한다.

신체등급 판정에 따른 병역처분은 1~3급 현역병 입영대상, 4급 보충역, 5급 전시근로역, 6급 병역면제, 7급 재신체검사 등이다.

올해부터는 19세가 아닌 20세에 병역판정검사를 받고, 20세 희망 시기에 입영할 수 있는 ‘병역판정검사 후 입영제도’가 시범 실시된다. 기존에는 모든 병역의무자가 19세가 되는 해에 병역판정검사를 받은 후 별도로 입영을 신청해야 했었다.

이에 따라 2006년생은 2026년도 병역판정검사 희망월과 입영 희망월을 동시에 선택해 2026년 병역판정검사 결과 현역병 입영대상자이면 희망한 시기에 입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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