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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900건 육박" 설 연휴, 가정폭력 평소보다 30% 많다

김성수 기자I 2025.01.28 11:28:25

2023년 가정폭력 신고 3562건 접수…일평균 891건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지난해 설 연휴 기간 가정폭력과 관련한 경찰 신고가 평소보다 30%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2월 9~12일까지 설 연휴 나흘간 전국에서 총 3384건 가정폭력 신고가 접수됐다. 하루 평균 846건이다.

(사진=게티이미지)
지난해 1년간 경찰에 접수된 가정폭력 범죄 신고 건수는 23만6647건, 하루 평균 648건이다. 이를 고려하면 설 연휴 기간 신고 건수가 평소의 1.3배에 이른다.

설 연휴가 닷새였던 2022년에는 4092건(일평균 818건), 연휴가 나흘이던 2023년에는 3562건(일평균 891건)의 가정폭력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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