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눈길을 끄는 행사는 노 전 대통령의 체취를 느낄 수 있는 봉하마을 사저 관련 특별 행사다. 5월 1일부터 주말(7~8일, 14~15일, 21~22일, 28~29일) 동안 오전 11시, 오후 1시30분, 오후 3시 등 매일 세 차례로 나뤄 진행된다. 사전예약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사저 관람 및 해설이 곁들여진다.
1회당 관람인원은 100명이며 사전예약은 25일부터 노무현재단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사저 특별관람은 봉하마을 전체 주말 안내해설 프로그램 중 하나로 관람객들은 사저관람을 마치고 이어 봉하마을을 돌며 전반적인 설명을 들은 뒤 묘역으로 이동해 단체 참배의 시간을 갖는다.
또 5월 1일과 어린이날, 주말(7~8일, 14~15일, 21~22일)에는 ‘봉하야 놀자’라는 주제로 다양한 생태체험 행사가 열린다.
5월 1일에는 봉화산 봄소풍 산행이 예정되어 있으며 어린이날인 5일에는 어린이 대상 각종 생태체험 행사를 가진다. 7~8일에는 친환경 차밭체험(장군차 따기, 차 염색 등), 14~15일에는 우리 가족 텃밭교실(모종배우기, 가족화분 만들기 등), 21~22일에는 논생물 관찰과 미꾸라지 잡기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아울러 사저 앞 추모의 집에서는 5월 한 달 동안 ‘아이들이 행복한 나라, 사람사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특별전시 행사도 마련돼 있다.
오는 19일 오후 7시에는 ‘김제동 봉하특강’이 열린다. ‘사람이 사람에게’라는 주제로 봉하마을에 찾아온 김제동씨가 생태문화공원 잔디밭에서 초대손님과 함께 대통령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강연을 가질 예정이다.
오상호 노무현재단 사무처장은 “대통령 서거 7주기를 맞아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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