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박수민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법승의 안지성, 양원준 변호사는 “MBC ‘실화탐사대’에서 2021년 4월 17일 ‘특수부대 출신 예능 출연자 A중사의 특수한 사생활’이라는 제목으로 방영한 박수민 씨에 관한 의혹들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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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방영된 내용 중 상당 부분은 허위 및 왜곡된 사실과 악의적인 편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로 인하여 박수민 씨의 명예는 회복이 불가능할 정도로 심각하게 훼손당했다”며 “검증된 사실이 아닌 제보를 토대로 프로그램을 기획한 지상파 방송사로서는 그 대상이 누구인지 특정이 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였어야 함에도, 어설프게 모자이크 처리한 박수민 씨의 출연 장면을 삽입하여, 방송을 본 누구라도 그 대상이 누구인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신상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또 “해당 프로그램은 박수민 씨가 여전히 제작진의 연락을 피하고 있다는 취지로 사실을 완전히 왜곡하고 있으나, 박수민 씨는 이미 방송 전부터 사실을 바로잡기 위해 ‘실화탐사대’ 제작진에게 수차례에 걸쳐 전화 통화를 시도하였음에도 제작진은 단 한 차례도 연락을 받지 않았고, 박수민 씨에게는 최소한의 반론 기회조차 부여되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박수민 씨에 대한 악의적인 보도 내용은 상당 부분 사실이 아님을 밝히고, 이미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객관적인 증거를 확보하였으며 조만간 적절한 방법을 통해 이를 공개할 예정”이라며 “정확한 사실에 기반하여 MBC에 정식으로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했다 .
끝으로 “박수민 씨에 대한 무분별한 비난 및 억측을 멈춰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추후 근거 없는 일방적인 주장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7일 방송된 ‘실화탐사대’에서는 방송, 유튜브 등을 통해 활약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는 A 중사가 결혼한 사실을 숨기고 여성들에게 접근한 것은 물론 동의하지 않은 신체 사진을 몰래 촬영하고 유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더불어 불법도박사이트 운영, 불법 대부업, 학교폭력 의혹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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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22일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MBC 실화탐사대가 제기한 예비역 중사 사건과 관련해 내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