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 의사 사진전 수익금 희소질환 환자에게 기부

강경훈 기자I 2018.12.27 09:23:37
삼진제약이 희귀난치병을 앓는 11세 어린이 가족을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측에 치료비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삼진제약 제공)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삼진제약(005500)은 ‘사랑나눔 의사사진 공모전’을 통해 적립한 기금을 난치병 어린이를 위해 후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사랑나눔 의사사진 공모전은 삼진제약이 2010년 시작해 올해로 15회를 맞는 행사로 의료현장의 다양한 모습을 공유하고 질병으로 고통받는 어린이 환자들을 돕기 위해 시작됐다.

전국의 의사들이 의료현장이나 일상생활에서 직접 촬영한 생생한 작품을 온라인에 전시하고 우수작을 추천할 때마다 삼진제약이 기금을 적립한다.

이번 응모전은 ‘화양연화.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을 주제로 10월 22일부터 12월 9일까지 사진 응모와 온라인 전시가 진행됐다.

후원 아동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으로부터 난치성 질병으로 고생하는 저소득층 어린이를 추천받아 선정된다.

삼진제약은 지난 13일 고대구로병원에서 희소질환인 레녹스 가스토 증후군을 앓고 있는 11세 환자 가족에게 치료비를 전달했다. 이 환자는 선천적 레녹스 가스토 증후군으로 뇌병변 1급판정을 받았으며 평소 발작이 심해 가족이 24시간 환자 곁을 지켜야 하는 상황이다.

이성우 삼진제약 대표이사는 “어린이 환자를 돕기 위한 의사사진 공모전에 참여해 사랑을 나눈 전국 의료인에게 감사하다”며 “다양한 사회공헌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보다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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