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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서울 탈환 작전 되새긴다…66주년 기념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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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기자I 2016.09.23 09:26:24

24일 서울시청서 중앙청 태극기 게양 퍼포먼스 등 기념행사
선배가 후배 해병들에게 수치(깃띠) 수여로 서울 수호 다짐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해병대사령부가 서울특별시와 함께 24일 오후 4시부터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서울수복(1950년 9월 28일)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제66주년 서울수복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 날 행사에는 현역 해병들의 굳건한 국토 수호의지를 결의하기 위한 해병대 DNA(디엔에이) 수치(깃띠) 수여식도 진행된다.

행사는 개식선언과 함께 23개의 6·25전쟁 참전국기와 한미 해병대기, 17연대기 기수들이 무대 좌우측으로 도열한 사이로 학생들과 6·25전쟁 참전용사들이 입장한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중앙청 태극기 게양 재연행사는 66년 전 그날을 기억하고자 대형크레인을 이용한 플라잉 공연 형태로 진행한다.

태극기 게양 재연행사는 우선 6·25전쟁 당시 전투복을 착용한 해병대 장병들의 호위 하에 해병대 모범장병, 예비역, 참전용사, 시민대표들이 대형 태극기를 들고 서울시청으로 이동해 전투복을 착용한 플라잉 요원들에게 전달한다. 플라잉 요원들은 대형크레인을 이용해 하늘로 날아오르며 중앙청으로 태극기를 호송하는 모습을 연출한다. 플라잉 요원들은 공중에서 적과 교전하는 연기를 펼치는데 총성과 연막탄, 불꽃이 터지면서 적을 모두 소탕하고 나면 태극기를 서울시청 태극기 게양대에 대기하고 있는 해병대 국기수에게 전달한다. 마지막으로 국기수가 서울시청 태극기 게양대에 태극기를 게양하면 나팔수의 팡파르와 함께 현수막이 펼쳐지고 꽃가루가 휘날린다.

지난 해 서울수복 기념행사에서 태극기 게양식이 이뤄지고 있다. [해병대 제공]
태극기 게양행사 이후에는 해병대 참전용사 대표 6명이 후배 해병 대표자 7명에게 불굴의 해병대 DNA(디엔에이)를 상징하는 수치(깃띠)를 수여한다. 현역과 예비역, 예비 해병들로 구성된 후배 해병들은 해병대 전우회기와 해병대기, 대학별 과기를 들고 단상으로 입장하며 선배 해병 대표들에게 경례 후 수치를 수여받는다. 수치에는 6·25전쟁 당시 도솔산지구 전투에서 이승만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무적해병’ 휘호를 새겼다. 후배들은 이 자리에서 선배 해병들로부터 무적해병 정신을 이어받아 66년 전 수도 서울을 탈환했듯이 조국을 굳건히 수호할 것을 다짐한다.

행사 마지막에는 해병대 군악대 연주 속에 가수 소냐와 합창단이 드라마 ‘전우’의 OST인 ‘친구여’를 합창한다. 또한 가수 소냐와 SBS ‘신의 목소리’ 프로그램에서 3연승을 거둔 바 있는 제주도 해병대 9여단 박요나 상병이 듀엣으로 군가를 제창한다. 마지막으로 합창단과 소냐, 박요나 상병이 ‘서울 서울 서울’ 곡을 대합창 하며 기념행사를 마무리한다.

서울수복 기념행사는 오후 3시부터 다양한 식전행사와 체험 공간을 마련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국방부 모듬북 공연과 택견 공연 및 해병대 군악대·의장대가 시범공연을 선보인다. 무대 옆 LED 스크린에는 해병대와 육군 17연대 홍보영상이 상영된다.

또 24일 하루 동안 서울광장에는 연평도 포격전 당시 장비와 유품 전시, 해병대 주요 훈련 및 역사 사진, 군복·장비 체험, 건빵·전투식량 시식, 실제 소총을 활용한 레이저전투사격술 체험 등이 운영된다. 서울지방보훈청에서 나라사랑 호국체험관도 운영한다.

같은 날 오후 2시 서울 연희동 ‘104고지 전적비’에서는 서울수복 기념행사 전 치열했던 서울 시가지 전투에서 결정적 승리에 기여 한 연희동 104고지 전투를 기리기 위해 추모행사를 가진다.

한편 서울탈환작전은 1950년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을 바탕으로 한·미 해병대가 90일 동안 적의 치하에서 고통과 실의에 빠져있던 서울 시민에게 수도서울을 탈환하고 자유와 희망을 되찾아준 역사적인 작전이다. 해병대는 매년 9월 28일 서울수복 기념행사를 통해 그날의 환희와 승리의 역사를 기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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