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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레저산업은 지난 23일부터 네이버가 운영하는 인공지능기술 기반 통역 앱 ‘파파고’를 활용한 통역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파파고 통역 서비스는 대명레저산업이 운영하고 있는 전국 15개 호텔과 리조트에서 현재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가 제공하는 파파고는 인공신경망 번역(NMT) 기술을 적용한 통번역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다. 문장 속 단어의 순서, 의미, 문맥, 구어체 표현까지 높은 정확도로 통역해, 여행시 외국인 관광객들과 현지인들의 소통에 큰 도움을 주는 통번역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파파고’를 통한 외국인 응대 서비스 향상에 관해 협력한다. 파파고는 파트너 회화 서비스에 ‘대명리조트 회화’ 카테고리를 신설해 호텔&리조트 이용 및 여행에 필요한 예문을 담고, 영어, 일본어, 중국어 3개 국어로 음성서비스를 제공한다. 파파고에 탑재되어 있는 텍스트 번역 기능을 사용할 경우 프랑스어, 스페인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태국어 등으로도 번역이 가능하다.
대명리조트 회화 설정방법은 파파고 앱 접속 후, 파파고 파트너에서 대명리조트를 선택하면 된다. 예약, 셔틀버스 이용, 체크인, 체크아웃, 결제 관련 내용은 물론, 워터파크, 스키장, 식음업장, 하우스키핑, 세금 환급 등까지 여행에 필요한 대부분의 문장들이 수록돼 있고 음성 지원 기능도 사용 가능해, 리조트 직원과 외국인 고객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지원한다.
대명레저산업 관계자는 “파파고 통역 서비스 도입을 통해 다양한 언어권에서 온 고객과의 언어의 장벽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어에 익숙지 않은 고객들도 파파고를 통해 본인의 요구사항을 원활하게 전달할 수 있게 되어, 고객 만족도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명레저산업은 파파고 통역 서비스 외에도 외국인을 위한 서비스와 시설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앞장서고 있다. 서울과 제주를 주로 찾는 고객들에게 대한민국의 다양한 지역 관광지를 소개하기 위해 ‘대명 코리아 투어 페스타’를 진행 중이며, 외국인 전용 셔틀버스를 통해 외국인 고객들의 편리한 지역 여행을 돕고 있다. 이 밖에도 글로벌 라운지 설치, 간편 결제 시스템을 운영 중이며, 농촌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농촌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농촌 여행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