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및 클라우드 기업 아마존닷컴(AMZN)은 시장 예상을 밑도는 실적과 천문학적인 설비투자(CAPEX) 계획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며 3년 만에 최악의 주가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오후3시37분 아마존닷컴 주가는 전일대비 1.44% 내린 203.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어닝 쇼크’ 이후 시작된 하락세는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이어지며 2022년 11월 이후 가장 긴 부진의 늪에 빠졌다. 이 기간 동안 증발한 시가총액만 약 4000억달러에 달한다.
배런스에 따르면 주가 급락의 주원인은 과도한 투자 지출 우려다.
사측은 2026년 CAPEX 규모를 2000억달러로 제시했는데, 이는 월가 전망치 1466억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에 대해 길 루리아 D.A. 데이비슨 분석가는 “AWS가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을 따라잡기 위해 투자를 급격히 늘리고 있다”고 지적하며 아마존닷컴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날 장 초반 205달러 선을 내줬던 주가는 오후 들어서도 매도세가 진정되지 않으며 203달러 대까지 밀리는 등 약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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