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세계 최대 제약 및 글로벌 바이오 헬스케어 비즈니스 혁신 리딩 기업 일라이릴리(LLY)는 GLP-1 비만치료제에 편중된 매출 구조를 다변화하고 신경과학 파이프라인을 보강하기 위해 비마약성 만성 통증 치료제 개발사인 4E 테라퓨틱스 인수를 발표하며 주가가 하락하고있다.
16일(현지시간) 오후3시37분 일라이릴리 주가는 전일대비 0.77% 내린 1120.65달러선에 움직이고 있다. 정규장 개장 직후 비만치료제 신화를 이을 차세대 성장 동력 확보 소식에 힘입어 보합권 강세를 타진했던 주가는 과거 진통제 파이프라인 개발 실패 이력에 따른 신중론이 대두되자 오후장 하락으로 돌아섰다.
배런스에 따르면 이날 내림세는 신약 개발의 높은 불확실성과 일회성 인수 비용 지출 리스크가 부각되며 장기 수익성 개선에 대한 의구심이 유입된 결과다.
루카스 몬타르체 일라이릴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4월 인터뷰를 통해 회사가 종양학, 면역학, 신경과학, 심혈관 및 당뇨 등 4대 주요 성장 영역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라이릴리는 총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GLP-1 메디케이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4E 테라퓨틱스의 경구용 MNK 억제제 파이프라인을 전격 흡수했다.
다만 과거 아사히 카세이로부터 도입한 통증 치료 물질 상용화 폐기 등 잇따른 개발 중단 이력이 부각되자 위험 관리에 나선 기관들의 보수적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주가를 아래로 누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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