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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미술관, AI 다국어 전시 해설 도입…5개 언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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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기자I 2026.10.13 06: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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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캣 도슨트’ 시범기관 선정…3개 언어 동시 전달 가능

[대구=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경북대 미술관이 인공지능(AI) 기반 다국어 전시 해설을 도입한다. 유학생과 지역 거주 외국인이 익숙한 언어로 한국 현대미술을 접할 수 있도록 한국어를 포함한 5개 언어를 지원한다.

경북대 미술관은 ‘이벤트캣(EventCAT) 도슨트’ 시범운영 기관으로 선정돼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전 ‘표준 사용법(How to be ’Normal‘)’에서 다국어 해설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2026 관광플러스테크 브릿지 사업’의 일환이다. 문화·관광 현장에 AI 다국어 해설을 적용해 언어 장벽을 줄이는 사업으로, 경북대 미술관을 포함한 4개 기관이 선정됐다.

사진=경북대
사진=경북대
해설은 한국어·영어·중국어·베트남어·프랑스어로 제공한다. 하나의 전시 해설을 3개 언어로 동시에 전달할 수도 있다. 관람료와 해설 이용료는 모두 무료다.

전시는 오는 11월 14일까지 열린다. 관람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오후 6시이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별도 신청 없이 이용할 수 있고 단체 관람은 학예실로 사전 예약하면 된다.

유소영 경북대 미술관장은 “유학생과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언어의 장벽 없이 전시를 관람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한국 현대미술을 소개하는 통로이자 기술을 통해 미술관의 문턱을 낮추는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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