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 추석 교통 체증 저감에 경찰력 총동원

정재훈 기자I 2020.09.27 13:46:33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봉안당 등 추모시설이 집중된 경기북부지역에 추석맞이 교통대책을 마련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오는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추석 명절 특별교통관리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코로나19 여파로 이번 추석 귀성차량과 성묘차량이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파주 용미리 시립묘지 등 공원묘지 주변과 고양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및 시내 대형마트 주변 등 교통 혼잡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사진=경기북부지방경찰청)
이를 위해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1일 평균 교통경찰 등 350명과 순찰차 86대 경찰오토바이 24대 등 경찰 역량을 집중하고 30일과 10월 1일에는 헬기를 투입 고속도로와 주요 국도 등 관내 교통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교통체증과 사고의 원인이 되는 보복·난폭·음주운전 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주요 취약지역에 단속예고 입간판 및 현수막을 게시해 교통법규 준수 분위기를 유도하며 법규위반자에 대해 강력히 단속한다.

이를 위해 지방청 및 경찰서 싸이카 12대를 신속대응팀으로 운영, 교통사고 현장이나 고장차량, 응급환자 발생 현장 등에 신속히 대응한다. 또 교통정보센터 트위터 및 고속도로 VMS, 입간판 등을 활용해 교통량 분산을 유도하고 졸음운전 예방 등 안전운전 홍보도 강화할 예정이다.

송호송 경비교통과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추석연휴에 고향을 찾는 귀성객 및 성묘객은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경기북부경찰은 사고예방 및 교통소통 관리에 총력을 다 하겠다”며 “즐겁고 안전한 추석 성묘길이 될 수 있도록 안전운전과 교통법규 준수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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