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주제…국악 평론가 윤중강 함께
9월 29일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문화재재단은 오는 29일 서울 강남구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에서 기획공연 ‘풍류기행 인천편’의 막을 올린다.
올해로 3회를 맞은 ‘풍류기행’ 공연 시리즈는 코로나로 인하여 다양한 지역의 예술을 누릴 수 없는 관객들과 무대를 잃어버린 지역 전통예술인들을 위해 기획됐다. 처음 시작한 2020년에는 영남지역, 지난해에는 평택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의 전통 소리를 알렸다. 올해는 인천을 주제로 국악 평론가 윤중강과 함께한다.
| 국악 평론가 윤중강(오른쪽)이 ‘풍류기행 인천편’에 함께한다(사진=한국문화재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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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풍류기행-인천편’에서는 국악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지닌 윤중강이 본인이 나고 자란 고향 인천의 전통예술을 조명한다. 공연은 4개의 전통 예술 공연과 3개의 인천 기행 영상으로 구성된다. 인천에서 활동 중인 전통예술 단체 및 인천시 소재 무형문화재인 인천근해갯가노래보존회, 소리꾼 박복임, 피리 연주자 고동욱, 전통연희단 잔치마당 등이 함께 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윤중강이 인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인천 시민애(愛)집, 경아대 등 인천 국악의 산실이 되는 역사적인 장소를 소개하는 기행 영상으로 공연의 묘미를 더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전석 1만 원으로 네이버 예약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다. 향후 유튜브 및 네이버 TV ‘한국문화재재단’ 채널을 통해 실황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