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협약은 기보의 IP 가치평가 역량을 활용하고 신한은행의 평가료 지원과 금리 우대를 통해 기존 금융제도의 사각지대에 있던 우수 데이터·IP를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의 원활한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기술가치평가 △데이터 가치평가 △인공지능(AI) 기반 특허평가시스템(KPAS) 등을 활용해 기업이 보유한 IP 가치를 평가하고 보증과 연계해 보증비율과 보증료율 등을 우대 지원할 예정이다.
기보는 2006년 국내 최초로 기술가치를 평가하는 IP 보증을 도입해 지난해 말까지 누적 약 5조원의 IP 보증을 지원했다. 2019년 이후에는 AI를 활용한 KPAS를 IP 보증에 전면 활용해 신속한 저비용 IP 금융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중소·벤처기업이 보유한 데이터 등 지식재산의 잠재적 가치를 발굴해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해 우리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보는 202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데이터 가치평가기관으로 지정돼 데이터 기업에 특화된 전용 보증상품 출시 및 평가체계 고도화를 통해 지식재산 중심의 산업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