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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업계에도 '당일배송' 바람…"셀프네일부터 명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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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욱 기자I 2021.03.26 09:35:45

CJ올리브영, 7개 프리미엄 브랜드도 서울 전역 3시간 배송
데싱디바, 작년 11월 네일 업계 최초 당일배송 서비스 도입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뷰티업계에 ‘당일배송’ 바람이 불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을 이용한 언택트(Untact, 비대면) 소비가 확산하면서 뷰티업계도 배송 경쟁에 뛰어든 것이다. 뷰티업계는 최근 익일배송을 넘어 당일배송, 한 시간 내 배송 등을 속속 도입하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강화하고 있다. 배송 상품도 립스틱, 클렌징 오일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화장품부터 손끝에 화사함을 연출할 수 있는 최신상 네일 제품까지 한층 다양해지는 모습이다. 길어지는 집콕 생활에 편리함을 더해 줄 뷰티업계의 당일배송 서비스를 소개한다.

(사진=CJ올리브영)
◇ CJ올리브영, 명품까지 3시간 내 배송…1250개 점포를 물류센터로

헬스앤뷰티(H&B)스토어 업계 1위인 CJ올리브영은 이 분야에서도 선두주자이다.

지난 2018년 말 업계 최초로 온오프라인 연계(020) 서비스의 일환인 ‘오늘드림’을 선보였다. 공식 온라인몰과 모바일 앱에서 ‘오늘드림’으로 구매하면 배송 장소와 가까운 올리브영 매장에서 포장한 뒤 메쉬코리아의 부릉 등을 통해 3시간 내 고객에게 전달해주는 방식이다. 전국 1250개의 CJ올리브영 오프라인 점포가 물류센터 역할을 한 것이다.

코로나19 위기는 ‘오늘드림’ 활성화의 기회로 바꿔냈다.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오늘드림’의 지난해 주문 건수는 전년 대비 약 12배 늘었다. 초기에는 서울지역만 가능했으나 지난해부터 수도권과 6대 광역시, 제주도까지 확대하면서다.

서비스 대상 품목도 늘리고 있다. 에스티로더, 맥, 바비브라운, 투페이스드, 랩시리즈 등 7개 프리미엄 브랜드의 경우 기존에는 서울 일부 대형 매장 인근 주소지에서만 한정적으로 받아볼 수 있었지만 최근 서울 전 지역에서 ‘바로드림’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사진=토니모리)
◇ 토니모리, 배민 B마트·나우픽과 협업해 실시간 화장품 배송

화장품 로드숍 토니모리는 배달의민족 ‘B마트’와 ’나우픽’을 통해 실시간 배송 서비스를 도입했다. 토니모리는 지난해 6월 말 배달의민족 앱 내 실시간 배송 서비스인 ‘B마트’에 입점해 ‘더촉촉 그린티 더순한 안개미스트’, ‘허그미 보송 파우더스틱’ 등 토니모리의 베스트셀러 및 온라인몰에서 판매했던 품목에 대해 빠른 배송을 실시하고 있다. 서비스는 서울과 인천, 경기 일부 지역에서 이용 가능하다. 더불어 지난해 7월 초부터는 즉시배송 모바일 마켓 ‘나우픽’과 손잡고 토니모리 제품을 서울 강남, 서초, 송파, 강서 등의 일부 지역에서 주문 후 30분 내에 받아볼 수 있도록 하며 고객 편의성을 강화하고 있다.

데싱디바 당일배송 패키지 (사진=데싱디바)
◇ 데싱디바, 네일 업계 최초 당일배송 시행…서비스 전국 확대 논의 중

글로벌 네일 브랜드 데싱디바는 코로나19 이후 증가하고 있는 홈 뷰티족을 사로잡고자 셀프네일 업계 최초로 지난해 11월 당일배송 서비스를 도입했다.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는 네일업계에서 신상 네일을 바로 만나볼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데싱디바의 당일배송 서비스는 도입 직후부터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간편한 부착 방법과 다양한 쉐입 보유로 ‘1초 연장 네일’로 불리는 네일팁 형태의 매직프레스부터 ‘초밀착 아트 스트립’인 글로스까지, 공식몰에서 판매하는 전 제품을 당일배송을 통해 받아볼 수 있는 것. 특히 이번 달에는 최근 출시된 다양한 파스텔 컬러를 구현해 낸 봄 시즌 제품 ‘글로우업(Glow up)’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다.

데싱디바의 당일배송 서비스는 공식몰 사이트를 통해 밤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2만원 이상 구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현재 서비스 지역은 서울 및 경기 지역이며 향후 지역을 전국권으로 확대하는 방향을 검토 중이다. 배송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도심 물류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는 ‘두발히어로’에서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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