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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8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61.2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5.2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PPI)에 이어 물가의 기조적인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예상보다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는 12월 소비자물가가 전월 대비 0.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와 작년 11월 수치 0.3% 상승을 모두 웃도는 수치다.
하지만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12월 근원 소비자물가는 전월 대비 0.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 0.2%에 부합하는 동시에 직전월 수치 0.3%보다 둔화했다.
헤드라인 수치는 더 뜨거워졌지만, 물가의 기저 흐름은 둔화를 가리켰다는 점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을 자극했다.
이에 달러화는 약세다. 달러인덱스는 15일(현지시간) 오후 6시 34분 기준 109.08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기준 109.20보다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