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조 공동투쟁본부는 9일부터 18일까지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 행위 찬반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노조 본부에 소속된 노조는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 삼성전자노조동행 등으로 전체 합산 조합원 수는 약 8만90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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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노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임단협 본교섭을 8차례 열었으며, 6일간의 집중교섭 및 조정절차까지 거쳤지만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공동교섭단은 지난달 20일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고 지난 3일 최종 조정 중지 결정이 나왔다.
노조는 중노위 조정 중지 결정이 내려지자 마자 ‘사무실 24시간 점거’와 ‘파업 불참자 명단 관리’ 등 과격한 투쟁에 나서겠다고 공식화했다. 또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직원들에게 패널티를 부과하겠다며 조합원들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최승호 초기업노조 위원장은 유튜브 방송에서 “만약 회사를 위해 근무하는 자가 있다면 명단을 관리해 추후 조합과의 협의가 필요한 강제 전배나 해고에 이들을 우선적으로 안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노조는 파업 기간 신고센터를 운영해 회사에 협조적인 직원들을 신고할 경우 포상을 주는 제도도 운영하겠다고 했다.
조직 내에서 동료를 협박하는 시대착오적 노조의 행태에 대한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다. 삼성전자 노조가 ‘아군 아니면 적’이라는 이분법으로 현대적인 노사 문화를 정면으로 부정하고 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실제 실질적인 급여 인상과 주거 지원 혜택을 바라는 침묵하는 다수의 직원들도 있어서다.
노사는 성과급 상한제 폐지를 둘러싼 견해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2026년 임금협상이 최종 결렬됐다. 노조는 초과이익성과급(OPI) 투명화와 상한 폐지를 요구했다. OPI 지급에 있어 사업부 간 차등 적용을 논의할 수 있고, 기본급 인상 요구를 5%까지 하향하는 안을 최종 제시했다.
사측은 OPI 재원을 EVA(경제적부가가치) 20%와 영업이익 10%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DS부문의 경우 영업이익 100조원 달성 시 OPI 100% 추가 지급 등 특별 포상안을 제시했으며 임금 인상률 6.2%, 자사주 20주 지급 등 급여 및 복리후생 개선 방안을 추가했다. 사측이 제시한 6.2%의 임금 인상률은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2.2%)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으로, 최근 3년 평균 인상률인 4.8%보다도 높은 수치다.
그러나 노조는 OPI 상한 폐지 요구를 고수했고, 사측은 상한 폐지 시 OPI 초과 달성이 어려운 다수 사업부가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 있다는 이유로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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