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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루이지애나 전기로 제철소, 한미 산업협력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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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기자I 2026.09.05 07: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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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현대제철 루이지애나 제철소 기공식
김정관 "미 시장 넘어 세계시장 뻗어나갈 기회"
강경화 미 대사 "한국 인력 비자 문제 협의 중"

[도널드슨빌(미국 루이지애나)=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현대제철과 포스코가 미국 루이지애나에 건설하는 전기로 제철소를 두고 “한국 철강사들은 새로운 기회를 갖고, 미국은 원하는 제철소를 얻게 됐다”며 “양국 산업 협력의 상징”이라고 평가했다.

김 장관은 4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도널드슨빌에서 열린 현대차-포스코 루이지애나 스틸 기공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단순히 스틸빌 하나가 세워지는 것이 아니라, 60년 만에 스틸빌이 세워지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이어 “이런 프로젝트를 통해 양국이 단순한 협력을 넘어 파트너로서 미국 시장뿐 아니라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갈 좋은 기회로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기공식에 참석한 윌리엄 키밋 미국 상무부 국제무역담당 차관과도 사업 성공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미 상무부 국제무역담당 차관과) 같이 잘해서 이 제철소가 성공하도록 해보자는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4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도널드슨빌에서 열린 현대차-포스코 루이지애나 스틸 기공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4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도널드슨빌에서 열린 현대차-포스코 루이지애나 스틸 기공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이날 기공식 행사에 참석한 강경화 주미한국대사도 이번 투자가 미국 현지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강 대사는 이날 기공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루이지애나주로서는 최대 투자”라며 “미국 정부로 봐서도 한국 기업이 대규모 투자를 하는 것은 아주 획기적인 계기”라고 말했다.

강 대사는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 확대에 대한 미국 정치권의 관심도 높다고 전했다. 강 대사는 “미국 DC에서도 한국의 하이테크 기업들이 여기 와서 많은 투자를 하기를 바라고 있다”며 “개별 기업들뿐만 아니라 정상 차원에서 합의가 된 전략투자 패키지에 대해서도 정계에서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공장 건설과 운영 과정에서 필요한 한국 인력의 미국 입국과 관련한 비자 문제와 관련해선 “양국 외교부가 계속 합의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비자워킹그룹이라는 협의체가 계속 가동되고 있고, 개별 기업들의 구체적인 민원에 대해서도 기업과 소통하고 미국의 방문국자들과도 소통하면서 개별 사업마다 계속 풀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강 대사는 미국 정부의 한국에 대한 반도체 관세 압박 및 대미 투자와 관련한 질문에는 “제가 그 분야를 직접 담당하고 있는 게 아니어서 답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포스코 루이지애나 스틸은 현대제철이 50%의 지분을 보유하고 현대차(15%), 기아(15%), 포스코(20%)가 참여하는 합작사업이다. 총 58억달러를 투자해 연간 270만t 규모의 철강을 생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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