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중국의 딥시크 쇼크로 JP모건은 미국의 규제가 중국의 AI발전을 저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7일(현지시간) 해당 투자은행의 산딥 데쉬판데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투자자들은 미국의 중국에 대한 규제가 결국 중국의 AI발전을 저해하기는 커녕 효율성을 우선시하는 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가능하게 하는 혁신을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지난 몇 달간의 뉴스를 통해 봤을 때 2025년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800억 달러의 대규모 설비투자 지출을, 메타(META)도 최대 650억 달러의 투자 관련된 것”이거나 “오픈AI는 향후 새로운 미국 내 AI인프라 투자를 위해 4년에 걸치 5억 달러 투자를 발표하기도 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결국 “미국의 이같은 대규모 투자는 미국내부로 집중되었지만 결국 딥시크의 고효율과 자원 집약적 AI모델이 성공을 거두며 투자자들로 하여금 AI에 대한 투자가 과대광고일 수 있고 더 효율적인 잣대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게 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