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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운용의 ‘SOL 미국양자컴퓨팅TOP10’은 미국 양자컴퓨팅 기술과 관련이 높은 10종목을 선별해 투자한다. 키워드 방식으로 관련도 높은 종목 선별 후 상위 4종목은 15%씩, 그 외 종목은 동일가중방식으로 투자 비중을 결정한다. 알파벳, 디웨이브퀀텀, 리게티컴퓨팅, 아이온큐가 투자 비중 상위 4개 종목이다. 총보수는 0.45%다.
KB운용의 ‘RISE 미국양자컴퓨팅’은 미국 양자컴퓨팅 관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업에 투자한다. 미국 양자컴퓨팅 기업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란 두 개의 카테고리로 분류해 카테고리별 대표기업 10종목씩 모두 20종목에 투자한다. 투자 종목을 보면 애플,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IBM 순으로 비중이 높고 이들 종목의 비중이 40% 수준이다. 총보수는 0.40%다.
한화운용의 ‘PLUS 미국양자컴퓨팅TOP10’ 은 미국 상장기업 중 양자컴퓨팅 관련성이 높은 상위 10종목에 동일가중으로 투자한다. 단 시가총액이 10억달러 미만인 종목은 비중을 절반으로 줄이는 조정동일가중방식으로 비중을 결정한다. IBM, 허니웰인터내셔널, 아마존, 엔비디아, 알파벳의 투자 비중이 60%를 넘는다. 총보수는 0.45%다.
지난 11일 동시 상장된 이후 4종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초반 순매수 규모는 SOL 미국양자컴퓨팅TOP10이 1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KoAct 글로벌양자컴퓨팅액티브 4억원, RISE 미국양자컴퓨팅 3억원, PLUS 미국양자컴퓨팅TOP10 1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양자컴퓨팅 기업들에는 단기적으로 엔비디아가 진행하는 ‘퀀텀 데이’가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는 17~21일(현지시간) AI 콘퍼런스 ‘GTC 2025’ 진행 중 20일 ‘퀀텀 데이’를 열어 미래 양자 컴퓨팅 기술 동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조경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행사는 양자 기술 관련 상반기 최대 규모의 이벤트인 만큼 젠슨 황의 연설 및 최신 기술 발표와 관련된 기업들의 주가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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