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31일(현지시간) 오늘장 특징주
애플(AAPL)이 예상치를 크게 밑돈 현 분기 가이던스를 내놓으며 7% 넘게 하락했다.
이날 정규장 거래에서 애플 주가는 전일보다 7.35% 빠졌으며 그럼에도 7월 한달간 6.76%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일 장 마감 이후 공개된 애플의 2026년 6월 말 기준 분기 실적은 매출액 1094억2000만 달러와 주당순이익(EPS) 2.02달러로, 시장 추정치 각각 1088억6000만 달러와 1.89달러를 모두 넘어섰다.
또한 애플은 9월 말 기준 분기 매출 성장률은 9~11%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중간값 기준으로 총 매출 1130억 달러 수준으로 역시 월가 전망치 1150억 달러보다 낮다. 칩 공급 부족으로 아이폰과 맥, 아이패드 출하량이 제한될 것이라는 우려가 작용한 것이다.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문샷AI가 알리바바(BABA) 그룹과 엔비디아(NVDA) 칩 약 2만개를 활용하는 컴퓨팅 계약을 맺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미국의 첨단 엔비디아 칩에 대한 수출 통제로 인해 컴퓨팅 파워 확보는 중국 기업들의 핵심 제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문샷AI가 동남아시아를 통해 엔비디아의 최신 블랙웰 프로세서에 접근할 수 있으며 다음 AI 모델을 훈련하기 위해 추가 칩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별개로 문샷AI가 접근할 수 있는 약 2만개의 엔비디아 칩은 구세대인 호퍼 제품군에 해당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알리바바 대변인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문샷AI에 H200 칩을 공급했다는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노보 노디스크(NVO)가 신약에 대한 후기 임상 시험 실패를 발표하며 8% 넘게 밀렸다.
이날 정규장 거래에서 노보 노디스크 주가는 전일 대비 8.73% 하락한 47.08달러를 기록했다.
이들은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과 전신 염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치료제 신약 질티베키마브에 대한 임상 3상 시험에서 위약 대조군 대비 주요 심혈관 위험을 낮추지 못했다고 밝혔다.
재럿 홀츠 미즈호증권 애널리스트는 노보 노디스크의 광범위한 파이프라인 확대에 대한 투자 심리를 꺾을 수 있는 실망스러운 결과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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