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맥루머스는 2일(현지시간) 팁스터 ‘인스턴트 디지털’의 웨이보 게시글을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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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현재 솔리드 스테이트 버튼의 ‘촉각 디자인’을 조정하고 대량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애플의 현재 버튼 디자인은 프레임에 직접 통합돼 있어 눌러도 반발력이 없다. 애플은 기존 기계식 버튼의 경험을 보다 밀접하게 복제하려고 하고 있다.
이 디자인의 장점은 단순성과 기계적 마모 감소다. 사용자는 세게 누르는 것과 약하게 누르는 것을 구별해 서로 다른 기능을 가져오게 할 수 있다. 다만 이 프로젝트는 현재는 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애플은 현재 시장이 디스플레이 및 배터리 기술 발전에 더 관심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앞서 애플은 ‘프로젝트 봉고’의 일환으로 2023년 아이폰 15 프로에 솔리드 스테이트 버튼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알려진 바 있다. 이 계획은 마지막 단계에서 취소됐다. 이후 아이폰 16 프로에 적용된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지만 결국 무기한 보류됐다.
맥루머스는 “이 기능은 아이폰 17 라인업에는 출시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언젠가는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대 초반 피처폰에서 이미 햅틱 기능을 볼 수 있었다. 삼성의 애니콜 시리즈, ‘연아의 햅틱’이라는 이름으로 유명했던 모델이 대표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