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로봇업계에 따르면 최근 디즈니의 팬 행사 ‘D23’에 등장한 올라프 로봇에는 로보티즈(108490)의 스마트 액추에이터 ‘다이나믹셀’ 3종이 적용됐다. 로보티즈 측은 올라프를 다이나믹셀 적용 사례로 소개하고 XH, XC 시리즈 등이 사용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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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프 로봇은 지난 3월 개장한 디즈니랜드 파리 ‘월드 오브 프로즌’의 공연에 등장하고 있다. 움직이는 배 위에서도 균형을 잡아야 하는 만큼 디즈니는 강화학습을 이용해 올라프가 불안정한 환경에 적응하도록 훈련했다.
로봇의 키와 무게는 88.7㎝, 14.9㎏에 불과하지만 몸속에는 총 25개의 자유도(DoF)가 숨어 있다. 양쪽 다리에 각각 6개, 어깨에 각각 2개, 목에 3개가 적용됐고 턱과 눈썹, 눈도 각각 움직일 수 있도록 설계했다.
디즈니 연구진은 좁은 공간에서 두 다리가 부딪치지 않도록 한쪽 다리를 뒤집어 배치했다. 외부는 부드러운 폴리우레탄(PU) 폼으로 감쌌다. 이 좁은 공간에서 올라프의 표정과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부품 중 하나가 다이나믹셀이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적용 사례가 국산 로봇 부품 경쟁력을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라프처럼 내부 공간이 좁으면서도 사람에게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보여줘야 하는 캐릭터 로봇은 부품 소형화와 정밀 제어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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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방식으로 캐릭터 로봇 개발 속도도 높였다. 회사 측에 따르면 ‘스타워즈’의 BDX 드로이드 개발에는 약 1년이 걸렸지만, 기존 시뮬레이션과 AI 개발 체계를 활용한 올라프는 약 4개월 만에 완성했다.
디즈니는 첨단 로봇 부품과 AI 기술을 활용해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를 실제 공간으로 옮기는 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카일 러플린 월트디즈니 이매지니어링 연구개발(R&D) 수석부사장은 “미래에는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로봇이 관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액추에이터는 전기 신호를 움직임으로 바꿔주는 장치를 말한다. 모터와 감속기, 제어기 등을 하나로 엮은 형태다. 사람으로 치면 관절과 근육에 해당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