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선 기자] 여성과 청소년이 안전하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시민 감시단을 기존보다 2배 늘려 본격적인 감시활동에 나선다.
시는 25일 오후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인터넷 시민 감시단’ 1253명의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555명이 활동했다. 올해는 인원 확충을 통해 아동·청소년 음란물까지 감시 범위를 확대했다.
시민 감시단은 여성, 대학생 등 20~30대가 주축이다. 이들은 인터넷 카페, 블로그, 채팅 사이트 등 온라인 상에서 성매매를 알선하거나 광고하는 행위, 불법 음란물을 집중 감시한다. 감시단은 성매매 사이트를 적발해 업주를 경찰청에 고발하는 등 단속에 나서게 된다.
시는 발대식 이후 시민 감시단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두 차례에 걸쳐 성매매에 대한 이해와 감시 방법에 대한 사전 교육을 실시한다. 시민 감시단은 반드시 사전 교육에 참여해야 본격적인 활동을 할 수 있다.
시민 감시단은 오는 3월부터 본격 활동을 시작해 12월까지 9개월간 인터넷 음란사이트를 감시한다. 시는 활동내용에 따라 서울시장, 시 여성가족정책실장 표창을 수여하며, 봉사활동시간으로 인정할 계획이다.
박원순 시장은 “시민 스스로 유해환경을 감시하고 정화해나간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여성과 청소년이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