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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IRANG 고배당주’가 상승 흐름을 타고 있는 배경에는 최근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추진을 약속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정책 효과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ETF의 구성 종목 중 금융 업권의 비중이 62.58% 규모고, 최근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기아와 한국가스공사 등도 상품에 큰 비중으로 포함돼 있다. 이밖에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등도 포함돼 있다. 총보수는 0.23%이다. ‘ARIRANG 고배당주’는 2023년 6.03%, 2022년 5.51%, 2021년 4.81% 등 매년 국내 최고 수준의 분배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한화자산운용 측은 전했다.
윤준길 한화자산운용 ETF 운용팀장은 “작년부터 국내 주요 기업들도 주주 환원 정책을 발표하며 적극적인 배당 성향을 보이고 있어 정부의 정책이 안착하면 투자 매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10년 이상 높은 수준의 배당금 지급으로 안정성이 입증된 상품인 만큼 설 명절 세뱃돈을 투자해 장기간 묻어두기에도 적합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