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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말 성연공장 노조 임단협이 타결된 데 이어 약 한 달 만이다.
현대트랜시스 노사는 2024년 기본급 10만 1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금 400% 및 1320만원, 경영성과급 300% 및 700만원, 격려금 100% 및 500만원, 장려금 100만원 등의 조건에 합의했다.
지난해 한 달간 총파업을 벌이며 갈등했던 현대트랜시스 노사 임단협이 해를 넘겨 마무리됐다.
사내 최대 규모 노조인 현대트랜시스 지곡공장 노조는 작년 6월부터 ‘성과에 맞는 보상’을 내걸고 임단협에 나섰고, 회사와의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자 10월부터 한 달간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 여파로 변속기 등 주요 부품을 공급받지 못한 현대차·기아 등이 생산 차질을 겪는 일도 발생했다.
파업 중단 이후 현대트랜시스는 지난해 11월 대표이사를 비롯, 전 임원 급여 20%를 반납하는 등 비상경영 체제에 들어가기도 했다.
노사 갈등이 매듭지어진 만큼 현대트랜시스는 새해를 새롭게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현대트랜시스 관계자는 “두 개 노조의 임단협을 마무리하고 2025년 새로운 각오로 더 나온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