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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디씨, 시총이 영업익 44배..`부담`-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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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환구 기자I 2010.01.14 10:47:23

"경쟁업체 강력해..매출인식법 변화도 리스크 요인"
"영사기 사업 비중 늘어..영업익 성장 기대감은 유효"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삼성증권은 14일 케이디씨(029480)에 대해 "주가가 단기 급등해 시가총액이 올해 영업이익 예상치보다 44배까지 급증해 부담스러운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14일 코스닥시장에서 케이디씨 시총은 5000억원 안팎에서 시총 순위 25위를 기록중이다. 불과 한달도 안돼 두배 가량 증가한 것. 삼성증권의 올해 영업이익 가이던스는 110억원이다.

아울러 강력한 경쟁 업체와 매출 인식 방법 변화에 따른 리스크 요인으로 지목했다.

이수정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재 미국의 리얼디(RealD)가 북미에서 1700여개 상영관을 확보했는데, 케이디씨 자회사인 마스터이미지 제품은 300개 수준으로 점유율이 큰 폭으로 차이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점유율 확대를 위해 마스터이미지의 3D LLC를 설립하고 영화장비 구매 협회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심포니 3D 홀딩스로부터 1500만 달러 투자유치를 완료했다"며 "특히 가격경쟁을 기반으로 영사기 출하량을 올해 3배 이상 높이려고 하고 있는데 분기실적 확인을 통해 진행 속도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미국 법인 설립으로 매출 인식이 기존 로열티 포함 총액 인식에서 이를 제외한 단가 부분만 인식되는 방식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어 3D 영사기 매출액 성장이 정체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올해 3D 영사기 제조 사업 비중이 크게 늘어 영업이익 성장에 대해서는 낙관했다.

이 연구원은 "마스터이미지 기술력을 활용해 극장용 3D 영사기 제조와 매출 사업을 시작했다"며 "국내 CGV에 2007년부터 3D 영사기를 독점 납품하는 데 성공해 영사기 관련 매출이 증가하고 미국 시장 진출에 따른 매출 확대도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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