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간지인 뉴욕타임스(NYT)는 11일(현지시간) ‘야심이 승리하며 프랑스의 어둠을 걷어냈다’는 기사에서 “프랑스가 자신감을 가진 채 대회를 마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프랑스에서 올림픽 직전 조기총선을 치른 데다가 이후에도 새 정부를 구성하지 못한 채 정국 혼란이 가중됐지만 “사회 전 부문의 기여가 없다면 불가능할 놀라운 업적을 남겼다는 자부심이 오랫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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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좋지 않았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파리 올림픽은 성공적으로 마쳤지만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달 초 25%에서 이달 1일 27%로 한달 사이 2%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고 지적했다. 이어 “11일 밤 폐막식이 끝나면 마크롱은 정치의 어려움 속으로 다시 빠져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프랑스에서 국가 원수만큼 올림픽 폐막을 두려워하는 이는 없을 것”이라면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향한 정치적 압력이 다시 거세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