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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5% 내린 4만 4765.71에 거래를 마침.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9% 떨어진 6075.11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18% 내린 1만 9700.26에 각각 마감.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 가까이 하락.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는 5% 넘게 밀렸고 전날 강세를 보였던 마블 테크놀로지도 4% 넘게 하락. 인텔도 5% 넘게 하락.
-M7 종목은 혼조세.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은 1% 이상 상승. 알파벳은 1% 가까이 하락. 엔비디아는 약보합.
◇11월 고용보고서 ‘주목’…FOMC 전 마지막 고용지표
-6일 미국 노동부가 11월 전미고용보고서 발표. 월가에서는 11월 비농업일자리가 전달 대비 21만4000개 늘어날 것으로 예상. 만약 고용이 걱정할 수준이 아닐 만큼 강할 경우 연준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동결할 가능성도 있음.
-앞서 전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10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와 미국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가 발표한 11월 민간 고용 지표 결과가 다소 엇갈려 투자자들은 11월 고용지표에 촉각 곤두세우는 중.
-10월 구인 건수는 774만 4000건으로 집계돼 시장 예상치와 직전월 수치를 모두 웃돌았으나 ADP 11월 민간 고용은 전월 대비 14만 6000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15만명)를 밑돌았고 전월 대비 증가폭도 둔화.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 한달 만 최고치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11월24~30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직전 주 수정치 대비 9000건 늘어난 22만4000건으로 집계. 한 달 만의 최고치. 전문가 예상치(21만 5000건) 역시 9000건 상회.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의 경우 주간 단위로 발표돼 변동성이 크긴 하나 전망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나며 노동시장이 둔화하고 있는지 투자자 관심 커져
-한편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1월 17~23일 주간 187만1000건을 기록해 직전주 수정치(189만6000건) 대비 2만5000건 감소. 시장 전망치(191만건)는 3만9000건 하회.
◇비트코인, 사상 첫 10만달러 돌파…‘트럼프 효과’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전일 사상 최초로 10만달러선 돌파. 비트코인 가격은 ‘친(親)가상화폐 대통령’을 공약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 이후 급등중.
-특히 전날 날 차기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으로 가상화폐에 우호적인 폴 앳킨스를 지명했다는 소식에 상승 탄력을 받은 것으로 풀이.
-반면 암호화폐 산업에 단속과 규제를 추진해 온 개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하는 다음 달 20일 사퇴하겠다고 예고.
◇테슬라 3%대 상승…로보택시 기대감↑
-테슬라 주가가 3.23% 오른 369.49달러에 마감. 올 들어 상승률은 50%에 육박.
-장중에는 전장보다 4.89% 뛴 375.43달러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 기록. 이는 2022년 4월 4일(종가 381.82달러) 이후 약 2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가격.
-이날 엑스(X·옛 트위터) 등 온라인에는 테슬라의 로보택시 ‘사이버캡’(Cybercab) 담당 엔지니어가 사이버캡이 놓인 한 테슬라 전시장에서 관람객들에게 사이버캡의 주요 사양을 소개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유.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0월 로보택시 공개 행사에서 사이버캡을 2026년에 대량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음.
◇12월 FOMC서 금리인하 가능성 71% 반영
-이날 오전 7시 40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서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연준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내릴 가능성을 70.1%,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29.9% 반영 중. 전일 금리인하 가능성 78.1% 대비로는 8%포인트 하락.
-이달 스몰컷(0.25%포인트 금리 인하) 단행 후 다음 달(내년 1월) 동결 가능성은 59.7%로 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