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그룹, 클레온과 맞손…AI기반 에듀테크 서비스 확장

이후섭 기자I 2021.12.31 10:18:33

딥휴먼 AI기술 접목해 공동 서비스 개발
합작법인 설립 추진…B2B·B2C로 영역 확대

신영욱 교원에듀 대표(왼쪽)와 진승혁 클레온 대표가 지난 30일 인공지능(AI)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교원그룹 제공)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교원그룹은 인공지능(AI) 전문기업 클레온과 AI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기반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공동 서비스 개발 및 내년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교원그룹의 교육사업 노하우와 콘텐츠, 클레온의 딥휴먼 AI 기술을 접목해 AI 중심의 에듀테크 서비스 확장을 추진한다.

교원그룹은 지난 36년 동안 교육사업을 통해 구축한 역량을 바탕으로 AI·빅데이터 기반 교육용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새로운 킬러 콘텐츠 개발에 주력한다. 클레온은 딥휴먼 등 AI 응용서비스 개발을 담당하며, 교육영역에 적용 가능한 AI 기술 확보에 나선다.

클레온은 2021년 교원 딥체인지 스타트업프라이즈에서 1위를 수상한 기업으로, 딥러닝 기반 영상·음성 생성이 가능한 `딥휴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 1장과 1분 가량의 음성 데이터만으로 영상 속 인물의 얼굴과 음성을 변환하고 생성할 수 있다.

양사는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협업을 이어나가며, AI튜터 등 가상인물 서비스를 고도화해 유초등 교육시장을 넘어 이러닝, 화상과외, 공공교육 등 기업간거래(B2B),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딥러닝 분야의 노하우를 가진 클레온과 교원이 서로 가진 장점을 더해 AI 기반의 에듀테크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AI를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에듀테크 콘텐츠를 생산하고 교육 전반에서 활용 가능한 디지털 콘텐츠 선보여 미래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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