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대상 반려식물 기르기…'우리 함께 모란'

이윤정 기자I 2022.04.14 09:39:14

문화재청, 4월 30일부터 운영
누리소통망 통해 재배기록 공유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반려식물 기르기 행사인 ‘우리 함께 모란’을 오는 30일부터 운영한다.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반려식물 식재를 체험하고 창경궁관리소 누리소통망을 통해 참가자들이 반려식물 재배기록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누리소통망에 게시물과 댓글로 모란 재배기록을 꾸준히 공개하는 참가자 중에서 6명을 선정해 기념품도 증정할 계획이다.

창경궁 대온실(사진=문화재청).
모란은 조선 궁궐에서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식물이다. 모란 심기 행사는 △강연 ‘궁궐과 꽃 이야기’와 △서울시민정원사와 함께 하는 ‘모란 화분 만들기’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행사당일 창경궁 대온실에 모여 모란을 심고, 심은 화분을 집으로 가져가 2달 동안 재배하며 과정을 공유한다. 창경궁관리소 역시 참가자들과 함께 모란을 기르면서 재배기록과 관리 방법을 공유하며 소통할 계획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18일부터 24일까지 창경궁관리소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전자우편 또는 등기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4월 25일 창경궁관리소 누리집에서 참여자(총 50명)를 게시한다. 30일 창경궁 대온실에서 한 시간 간격으로 총 5회에 걸쳐 10명씩 모란 심기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