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도이체방크는 어도비(ADBE)의 AI 수익화가 우려된다면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보유로 한 단계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브래드 젤닉 도이체방크 애널리스트는 “어도비가 생성형 머신러닝 텍스트-이미지 변환 기술의 잠재력을 뒷받침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긍정적인 재정적 결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신규 고객 확보로 창출된 수익에서 이탈로 인한 매출 손실을 뺀 어도비의 연간 순 신규 반복 매출이 3년 연속 둔화됐으며, 추가적인 둔화 또한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애널리스트는 어도비가 AI 능력 수익화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할 때까지 주가는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