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외무상, 트럼프 취임식 참석…일본 각료 참석 '처음'

김성수 기자I 2025.01.11 10:07:59

트럼프 2기 행정부 고위 관료 면담 추진
트럼프·이시바 조기 회담 사전작업할 듯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이 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할 계획이다. 일본 각료가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는 것은 처음이다.

11일 요미우리신문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 측은 취임식에 이와야 외무상을 초대한다는 의사를 일본에 전달했다. 이에 일본 정부는 외무상 파견 방침을 정했다.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사진=AFP)
기존에는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주미 일본대사가 참석하는 것이 관례였던 만큼 이와야 외무상의 취임식 참석은 이례적이다.

이와야 외무상은 미국 방문을 계기로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 지명자를 비롯해 트럼프 2기 행정부 고위 관료와 면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다음달 초중순에 개최하는 방향으로 협의 중인 트럼프 당선인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간 조기 회담 성사를 위한 사전 작업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