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현대건설, ‘IoT 빌트인’ 아파트 공개
힐스테이트 목동 등 2천가구에 도입 완료
‘16-17년도 분양 예정 힐스테이트 아파트 2만 9천 가구에 추가 도입
스마트폰 하나로 가전, 공공 출입문, 엘리베이터, 주차장 제어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양손 가득 장을 본 주부는 주차장에서 내린 후 비밀번호나 현관 키 없이 집 안까지 들어간다. 아파트 공공현관부터 내 집 현관까지 자동으로 문이 열려 손을 쓸 필요 없기 때문이다. 음성으로 집안 내 가전을 제어하고, 아파트가 집주인을 알아보고, 자동으로 현관문을 열어주는 ‘IoT 빌트인’ 아파트가 나왔다.
SK텔레콤(017670)은
현대건설(000720)과 함께 도곡동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지능형 스마트홈’ 서비스를 2일 공개했다.
현대건설은 우선 목동, 평택 송담 힐스테이트 등 아파트 2,000가구에 ‘지능형 스마트홈’을 도입했다. 이는 ‘지능형 스마트홈’이 실제 입주 단지에 적용된 첫 사례다. 또한 분양 예정인 힐스테이트 아파트 2만 9,000가구에도 ’지능형 스마트홈‘을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음성인식 및 머신러닝 기술 활용 ’집사‘ 역할
거주민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불꺼‘, ’가스 잠가‘, ’창문 닫아‘ 등 말 한마디로 손쉽게 가전기기를 작동할 수 있다. SK텔레콤의 머신 러닝(기계학습) 기술을 적용해 거주민의 억양, 발음 습관 등을 스스로 학습하여 95% 이상의 인식률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조명 꺼‘ 라고 명령을 내리면 “어느방 조명을 꺼 드릴까요?”라고 대답하는 등 대화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울러 고객의 위치정보 · 수면패턴 · 이동패턴 등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추천하거나 가전 제품을 작동시킬 수 있다. 특히 ’지능형 스마트홈‘은 각 가정의 실내 환경과 주거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한다. 아토피를 앓고 있는 아이의 수면패턴과 아이방의 공기질을 분석해 적정 온도 및 습도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해 주는 식이다.
 | | 지능형 홈서비스 개념도 |
|
스마트폰으로 아파트 공동 시설까지 통합 제어
아파트 입주자는 스마트폰 하나로 집 밖의 아파트 공용 출입문, 엘리베이터, 주차장 등 공동시설도 제어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현대건설이 개발한 ’스마트폰 키 시스템‘을 스마트홈 앱(App)과 연동, 별도의 비밀번호 입력 없이도 아파트 공동 출입문부터 자기 집 현관까지 자동으로 지나갈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그 외에도 스마트홈 앱을 통해 엘리베이터 호출, 무인택배 수신 알람, 부재중 방문자 확인, 전기·수도 등 에너지 사용량 측정, 관리소 공지사항 알림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기술 통해 ’개인 맞춤형(1:1)‘ 서비스로 진화
sk텔레콤은 향후 별도의 스마트폰이나 허브 없이도 모든 IoT 기기를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지능형 스마트홈‘을 업그레이드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예를 들어 고객이 집 안에서 별도 기기를 사용하지 않고 “나 영화 볼래” 라고 말하면 ’스마트홈‘이 개인의 영화 시청 패턴을 분석해 커튼이 닫히고 조명 조도를 조절해 준다.
 | | 주요 지능형 홈서비스 소개 |
|
 | |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왼쪽부터 SK텔레콤 현상혁 Home플랫폼사업팀장, SK텔레콤 조영훈 Home사업본부장, 현대건설 박종태 기술지원실장, 현대건설 전종갑 전기통신팀장의 모습이다. |
|
 | | 이날 공개한 ‘지능형 스마트홈’에 대해 발표하고 있는 SK텔레콤 조영훈 Home사업본부 본부장의 모습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