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AT&T(T)는 지난 4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기대 이상의 모바일 요금제 가입한 고객 수를 기록했으며 5G 및 광섬유 수요가 강력하게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이 소식에 27일(현지시간) 오전 8시 10분 기준 AT&T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2% 상승한 23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AT&T는 지난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0.54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인 0.50달러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23억달러로 이 역시 시장 전망치인 320억달러를 웃돌았다.
특히 모바일 서비스 매출이 전년 대비 3.3% 상승한 166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소비자 브로드밴드 매출은 7.8% 상승한 29억달러로 나타났다.
AT&T는 지난 4분기동안 48만2000명의 후불 가입자와 30만7000명의 광섬유 고객을 신규로 추가했으며, 이는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한편 AT&T는 올해 연간 EPS 가이던스를 1.97달러~2.07달러로 유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