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6년09월05일 06시00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이번 주(8월 31~9월 4일)에는 버추얼 지식재산권(IP), 화물 운송, 소셜 앱, 우주기술 등 다양한 분야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VC) 및 액셀러레이터(AC)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이들 다수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초기 스타트업이다. 투자사들은 각 회사가 지닌 글로벌 확장성에 주목했다. 또 기존 보유한 포트폴리오사와 시너지를 위한 전략적 투자도 집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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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추얼 IP 소속사 '어코드엔터테인먼트'
버추얼 그룹 미라클(MY:RAKL) 소속사 어코드엔터테인먼트가 총 20억 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스마일게이트와 씨엔티테크, SM컬처파트너스가 참여했다. 투자사들은 회사가 보유한 버추얼 아티스트 IP의 성장성에 주목했다. 또 차별화된 콘텐츠 기획력, 제작 역량, 글로벌 K팝 시장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
어코드엔터테인먼트는 자체 버추얼 IP 미라클을 중심으로 IP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음악과 세계관, 라이브 콘텐츠, 팬 커뮤니티를 아우른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기반으로 버추얼 제작 시스템을 한층 고도화한다. 이와 동시에 △자체 IP 경쟁력 강화 △신규 콘텐츠 제작 △글로벌 팬덤 확대 △차세대 버추얼 프로젝트 개발 등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또 음악과 콘텐츠를 넘어 다양한 디지털 IP 비즈니스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글로벌 버추얼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을 본격화한다는 포부다.
AI 기반 화물 운송 플랫폼 '센디'
AI 기반 화물 운송 플랫폼 센디가 콜즈다이나믹스로부터 시리즈C 라운드에서 1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콜즈다이나믹스는 △라이프스타일 △식품 △제품 기반 로컬 기업의 물류 구조 개선이라는 전략적 관점을 고려해 회사에 투자했다. 하우스는 이번 투자로 시드에서 시리즈C 라운드까지 자유롭게 투자하는 로컬기업 전문 투자사로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최근 투자한 로컬 성장기업들과 센디의 물류테크를 접목한 시너지도 함께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센디는 화주와 차주를 연결하는 AI 기반 화물 운송 매칭 플랫폼이다. 1톤 용달차부터 25톤 대형 화물차까지 운송수요를 소화하고 있다. 회사는 쿠팡, 아성다이소, AJ네트웍스 등 주요 B2B 화주를 고객사로 확보했다. 또 현대자동차와 AI물류 제휴, 토스 '앱인토스' 입점 등으로 서비스 접점을 지속적으로 넓혀왔다.
AI 소셜앱 운영사 '벗뷰리풀'
AI 네이티브 소셜 애플리케이션 ‘츄룹(truloop)’ 운영사 벗뷰리풀(But Beautiful)이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는 라구나인베스트먼트 주도로 크릿벤처스, 키움인베스트먼트, 제트벤처캐피탈(ZVC), 김봉진 그란데클립 의장 등이 함께 참여했다. 투자를 주도한 라구나인베는 회사가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검증된 실행력을 바탕으로 AI 시대에서 새로운 소셜 경험을 제시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벗뷰리풀은 마이크로블로그 서비스 ‘미투데이(me2day)’ 창업자이자 네이버 ‘밴드(BAND)’의 기획과 출시를 총괄했던 박수만 대표가 지난해 설립했다. 미국 델라웨어주에 법인을 설립하고 로스앤젤레스를 거점으로 출범했다. 네이버웹툰 IP OSMU 사업영역 전체와 미국 성장을 리드한 김형일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를 비롯해 국내 주요 IT기업 출신 인력이 합류했다.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서비스를 개발해왔다.
벗뷰리풀은 모임 전 과정을 서비스 하나로 통합한 AI 네이티브 소셜 플랫폼 츄룹을 운영한다. AI가 참여자 일정을 분석해 모두가 만나기 좋은 시간을 추천한다. 장소 선택과 식당 예약을 지원한다. 또 모임 이후에는 참석자들이 촬영한 사진을 자동으로 모아 개인별 스토리와 하이라이트 콘텐츠를 생성한다.
츄룹은 커뮤니티에서 서비스를 경험한 이용자가 이후 친구들과 저녁 모임이나 여행, 스포츠 활동 등 일상적인 모임으로 사용 범위를 자연스럽게 확대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 이를 기반으로 개인 모임과 커뮤니티 활동이 하나의 소셜 그래프 안에서 연결되는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로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우주추진 솔루션 기업 '스페이스랩'
우주추진 솔루션 기업 스페이스랩이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정확한 투자금과 기업가치는 비공개다. 블루포인트는 고 추력, 정밀 제어, 저독성을 동시에 만족하는 추진 방식이 그동안 비어 있던 영역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그러면서 스페이스랩이 추진하는 기술이 궤도 기동과 궤도상 서비스로 확장될 여지가 크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스페이스랩은 2023년 설립된 우주 추진 전문기업이다. 저독성 추진제와 전기제어 기반 추력기술을 활용해 위성추진 시스템을 개발한다. 다양한 우주임무에 적용 가능한 추진 솔루션을 목표로 한다. 예컨대 자세제어와 궤도기동은 물론 임무 종료 후 궤도 이탈, 랑데부·도킹, 궤도상 연료 재급유 등이다.
이번 투자금은 누리호 6차 발사부 탑재체 위성에 실릴 전기제어 추력기 개발과 우주환경 검증에 집중 투입된다. 실제 궤도 환경에서 성능을 검증해 추력기 점화·운용, 근접 기동 등에 대한 데이터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국내외 위성 제조사·운영사를 대상으로 한 제품 상용화에서 핵심 레퍼런스로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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