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우리 군은 12일 5시 20경부터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수발을 포착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포착된 미사일은 약 250km를 비행하였으며 정확한 제원은 한미 양국이 정밀분석 중이다.
합참은 “한미 정보당국은 발사 초기부터 관련 동향을 추적 및 공유해 왔으며, 일본과도 ‘북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국가안보실은 이날 국방부·합참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밝혔다. 회의에서는 우리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북한의 이번 발사가 우리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평가하는 한편 필요한 조치 사항을 점검했다.
정부는 우리 군의 대비 태세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엄중한 행위라며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발사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이뤄진 한미일의 다영역 연합훈련 ‘프리덤 에지’에 반발한 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은 지난 7일 국방상 명의의 담화를 내고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우리와의 새로운 군사적 대결을 기도한다면 우리도 힘의 입장에서 강력하고 반사적인 대응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20일 이후 약 23일만이다. 북한은 지난달 20일 평양 부근에서 동해상으로 600㎜ 초대형 방사포(KN-25) 계열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10여 발을 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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