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터 샤워기 개발기업인 샤워플러스는 지난 30일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개발 전문 업체인 에콜그린텍과 PLA소재의 정수필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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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플러스는 이를 위해 올 초 꾸준한 연구로 3단 필터를 자체 개발(특허 제10-2262065호)해 기존 필터 대비 사용 수명을 약 1.5~2배 늘리고 폐필터의 수를 줄인 바 있다.
여기에 이번 협약을 통해 해당 소재를 아예 친환경소재로 대체하며 환경오염 가능성을 원천 차단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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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식물 전분으로 제작된 필터를 사용하면 필터 폐기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해결할 수 있고 탄소세 저감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 우리 회사의 신념”이라며 “최근 강조되고 있는 친환경 흐름에 발맞춰 샤워필터기를 규격화하는 과정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이광용 에콜그린텍 대표는 향후 샤워플러스와의 협업 확장 가능성에 대해 “필터샤워기 외에도, 주방 문화나 화장실 문화를 개선·변화 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점진적으로 추진 중”이라며 “샤워플러스와 내부 필터뿐 아니라 샤워기 기구물 전체를 PLA 소재로 개발해 샤워기 제품 자체를 생분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