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국고채 10년물 입찰이 대기 중인 만큼 입찰에 따른 10년물의 약세로 스프레드(금리차)가 재차 확대 전환할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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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지역의 충돌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당시 장 중 78달러 가까이 뛰기도 했다. 이에 미국채 금리는 반등, 지난주 금요일 야간거래에서 국내 국채선물 역시 일제히 가격이 하락, 3년 국채선물은 주간종가 대비 7틱 내린 107.01에, 10년 국채선물은 36틱 내린 117.78에 거래를 마쳤다.
또한 미시간대에 따르면 6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60.5로 집계됐다. 이는 5월 확정치 52.2에서 8.3포인트(15.9%) 상승한 수치로 전년 동월의 68.2와 비교하면 11.3% 낮았다.
이에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9월 인하 가능성은 75.3%서 72.5%로 소폭 내렸다.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주말 미국채 금리 흐름과 국채선물 가격을 반영하며 약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 중에 10년물 입찰이 있는 만큼 스프레드 방향성도 바뀔지 주목된다.
전거래일 구간별 스프레드는 일제히 축소됐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39.8bp서 35.7bp로,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7.8bp서 마이너스 9.7bp로 벌어졌다.
채권 대차잔고는 하루 만에 증가 전환했다. 지난 13일 기준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276억원 줄어든 136조 8978억원으로 집계됐다.
잔존만기 29년 남은 국고채 대차가 3690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15년 국고채 대차가 2000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