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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대표의 액션스퀘어, 원유니버스와 웹3 생태계 조성 시너지 낸다

박정수 기자I 2025.01.24 08:00:00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블록체인 사업에 속도를 내는 액션스퀘어(205500)가 웹3(Web3) 생태계 조성을 위해 원유니버스와 협력한다.

24일 액션스퀘어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원유니버스에 1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원유니버스는 지난 2023년 9월 KB증권과 원스토어 등으로부터 투자받은 지 1년여 만에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양사는 한국과 베트남 법인을 기반으로 웹3 생태계를 조성하고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특히 최근 장현국 액션스퀘어 대표가 자체 발행한다고 발표한 가상자산 ‘크로쓰(CROSS)’를 활용해 블록체인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장현국 액션스퀘어 대표는 “크로쓰는 게임 내에 갇힌 경제를 토큰화해 게임 밖으로 확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며 “특정한 프레임에 있는 경제를, 그 프레임을 넘어 새로운 디지털 경제로 나아가게 하는 기술이 블록체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원유니버스는 2023년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갈라(Gala)와 협업해 웹3 게임 ‘챔피언스 아레나’를 성공적으로 런칭한 이력이 있다.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웹3 관련 특허를 확보한 원유니버스는 지난해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A, A를 획득했다.

고세준 원유니버스 대표는 “웹3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액션스퀘어와의 신규 사업에 집중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며 “국내를 비롯한 베트남 법인의 인프라를 활용해 그 전진 기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원유니버스의 현지 법인은 150명의 기술 인력을 보유한 베트남 최대 비주얼 테크 스튜디오다. 지난해부터는 핵심 개발 인재들을 중심으로 집중 육성한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일본 강담사의 정식 라이선스 게임인 ‘샤먼킹 M’을 비롯한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특히 원유니버스 개발자 컨퍼런스(ODC)를 베트남에서 꾸준히 진행하며 참가자들과 함께 개발 트렌드 공유를 이어오고 있다.

고 대표는 “다양한 파트너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속도감 있게 사업을 전개하겠다”며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암호화폐 규제 완화와 블록체인 친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은 웹3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게임 개발과 오픈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구축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며 “이번 투자 유치로 블록체인 생태계를 적극적으로 구축하고, 장 대표가 합류한 액션스케어와 끈끈한 협력관계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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