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트롬 AI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를 직접 사용해 보니 가장 크게 체감한 변화는 세탁과 건조를 따로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졌다는 점이다. 세탁물을 넣고 작동시키면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마무리할 수 있다. 잠든 사이 혹은 외출한 사이 세탁부터 건조까지 마칠 수 있어 시간 활용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었다. 세탁이 끝나는 시간을 기다리거나 건조기를 다시 작동시켜야 한다는 부담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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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시콤보를 사용하면서 세탁물을 건조기로 옮길 필요가 없어지자 세탁 방식 자체가 달라졌다. 세탁과 건조 사이에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 하나가 사라져 빨래를 건조기에 다시 집어넣는 수고를 덜었다. 사소해 보이는 차이지만 매주 여러 차례 빨래를 하는 입장에서는 체감이 컸다.
또 세탁과 건조를 한 번에 진행하는 기능을 이용하면서도 건조기에 넣으면 안 되는 옷이 있을 때는 세탁이 끝난 후 일부 세탁물을 꺼낼 수 있도록 안내되는 점 역시 편리했다. 세탁물 중 일부만 건조해야 하는 경우에는 세탁을 마친 뒤 문을 열어 해당 의류를 꺼내고 나머지 세탁물의 건조를 진행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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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시콤보에는 7인치 터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있다. 화면을 통해 다양한 세탁·건조 코스를 확인하고 원하는 기능을 선택할 수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세탁 과정과 남은 시간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편리했다. 세탁물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거나 세부 조건을 조절하는 과정이 간소화되면서 세탁기를 사용하는 데 드는 수고를 줄일 수 있었다. 다만 AI 기능이 실제 세탁력이나 건조 성능을 얼마나 높이는지 비교하긴 어려웠다.
미니워시도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었다. 아이 옷이나 양말, 속옷, 기능성 의류 등 다른 세탁물과 구분해 세탁하고 싶은 옷을 소량으로 분리 세탁할 수 있었다. 세탁물의 양이 많지 않을 때 큰 세탁기를 작동시키지 않고도 필요한 빨래만 따로 처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했다.
세탁 중에 다른 빨래를 동시에 건조할 수 없는 구조적 특성이 있다는 점은 워시콤보 구매를 하기 전에 고려할 점 중 하나다. 세탁기와 건조기가 분리된 제품은 한쪽에서 세탁하는 동안 다른 쪽에서 건조할 수 있지만, 워시콤보는 세탁과 건조를 한 기기에서 순차적으로 처리해야 한다는 차이가 있다. 빨래 양이 많고 세탁과 건조를 여러 차례 나눠서 해야 하는 다인 가구라면 세탁기와 건조기가 분리된 LG 워시타워 등과 비교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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