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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원제도 개편은 작년 12월 16일 제9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발표한 ‘관광시장 안정화 대책’의 일환으로, 고부가 관광시장인 마이스 분야에서 불안정성을 해소하고 국제회의 유치 등 공세적 마케팅을 펼치기 위해 이루어졌다.
국제회의 유치지원금을 최대 6300만 원까지 상향 지원한다. 국제회의에 참가하는 외국인 기준에 따라 ▲소형(50~500명) ▲중형(501명~1000명) ▲대형(1001명~)으로 나뉘나 모두 전년 대비 1.5배까지 지원규모를 확대해 학회, 협회 등 관련 기관이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작년 3월 21일에 시행했던 지원제도 공고를 두 달 앞당겨 조기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글로벌시장에서 마이스 관광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공사 해외 마케팅 거점도 확대한다. 기존 미국 뉴욕, 영국 런던 등에서 일본 오사카, 대만 타이베이 등을 추가해 총 7개소에서 마이스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고 네트워킹을 확대할 예정이다. 공사 뉴욕지사는 오는 3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미국 대표적인 마이스 네트워킹 행사 ‘SMU’(Successful Meetings University) International에 참가해 신규 국제회의 발굴에 주력하고 미팅 플래너 및 주요 유치 관계자 등과 긴밀한 협업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국제회의 유치지원제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관광공사 마이스 정보시스템 ‘K-MICE’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창욱 한국관광공사 마이스 실장은 “공사는 지난해 중대형 국제회의만 26건을 유치했고, 그 외 국제회의 지원 사업 등을 포함해 1만 6000명 이상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라며 “각국의 유치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국제회의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학회, 협회 등과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해 전년도 성과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