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문정태기자] 질병관리본부는 내달 1일부터 민간의료기관을 이용할 때에도 아동 필수예방접종 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만 12세 이하 아동 384만명에 대한 예방접종업무가 민간의료기관에 일부 위탁되며, 위탁 시 예방접종 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 지원 범위는 오는 2012년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지원대상 백신은 ▲B형 간염 ▲결핵(BOG, 피내용)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폴리오(IPV)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일본뇌염(시백신) ▲수두 ▲파상풍/디프테리아 등 총 8가지다.
보호자는 거주지역에 상관없이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을 방문하면 할인된 비용을 적용받을 수 있으다. 해당 의료기관은 2월 넷째 주부터 각 시·군·구청 및 보건소 홈페이지나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nip.cdc.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그동안에는 국가필수예방접종이라도 보건소에서만 무료로 접종할 수 있었고, 민간의료기관을 이용할 경우에는 전액 본인이 부담해야 됐다.
이종구 질병관리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육아부담을 경감하고, 아동전염병 예방에 획기적 전기를 마련하는 사업"이라며 "민간의료기관을 이용하는 국민이 원활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자체의 적극적인 노력과 의료기관의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